
비자(VISA)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스타트업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비자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비자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자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솔루션을 선보인 후 다음 단계로 도약하는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자는 다양한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네트워크 오브 네트워크'로 이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새로운 고객층을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비자는 자금 이동, 가상화폐, 개방형 데이터 및 B2B 중심으로 아태지역 내 금융 및 기술 분야 당면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지원 기간은 내년 1월 9일까지며, 내년 4월 중순경 프로그램이 개시될 예정이다.
크리스 클락 비자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많은 스타트업들이 신규 혁신 기술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면서 “비자는 이러한 스타트업들이 자국에서 성공을 넘어 아태지역을 무대 삼아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 자문·연계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