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총장 민영돈)는 2일 대우조선해양(대표 이성근)과 조선·해양산업 발전 및 핵심 연구·개발(R&D)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조선대와 대우조선해양은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연구개발 협력 및 기술교류 등을 통해 유기적으로 연계된 협력 체제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상호 발전적 관계 유지 및 연구 역량 강화로 양 기관의 대외 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협약 세부 내용으로는 △조선해양분야 기술력 심화를 위한 협력 △조선해양플랜트(용접 변형 및 강도) 분야의 연구개발 협력 △산학협력 공동 연구 과제 수행 △정부 및 지자체, 정부기관 등 지원사업 공동참여를 위한 연구과제 수행 및 컨소시엄 구성 등 상호협력 △우수 연구인력 양성 및 산학 연계 프로그램, 기술교류 활성화 등이다.
민영돈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조선대학교와 대우조선해양이 상호 보완적인 연구 파트너로서 협력해 조선해양분야의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연구 개발에 힘써 기술 고도화에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1973년 거제도 옥포만에서 기공해 1981년에 준공했으며 각종 선박과 해양플랜트, 시추선,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잠수함, 구축함 등을 건조하는 조선해양전문기업이다. 또한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체계화 된 선박건조기술과 고난도 해양플랫폼 건조능력,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관리능력, 전투잠수함과 구축함을 건조하는 높은 기술력을 갖춰 모든 종류의 조선 해양 제품을 최상의 품질로 만들어 내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