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위성호)은 우수 수공예품을 보유한 지역 공예인 판로개척을 위해 4~7일 광주 남구 양림동에 위치한 펭귄마을 공예거리 일대에서 '우수 공예품 팝업스토어'를 개최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팝업스토어는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침체된 지역 공예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주민과 소상공인간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21개 공방이 참여해 약 300여 점의 다양한 공예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루다 공방(가죽), 마더구스(가죽), 아마릿지(레진공예), 봉이공방(목공예), 협동조합만들고(섬유)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지역공방들이 감성과 개성 넘치는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을 내놓는다.
이 밖에 행사 기간 중에는 양림동 공예특화거리 내 입주중인 공방들도 함께 참여해 체험활동이 병행 진행한다. 전국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뮤지션들이 행사기간 중 공연을 열어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위성호 원장은 “최근 들어 핸드메이드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지역 수공예인들과 소비자가 오랜만에 대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