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산업진흥회는 24~25일 이틀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1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 및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진흥회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하이브리드 전시회 형태로 진행한다. 구매력을 갖춘 20여개국 200여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맞춤형 일대일 현장 수출상담을 개최한다. 해외바이어 초청 왕복 항공료는 기업이 계약을 체결할 경우 80%, 협약체결은 70%, 수출상담은 50% 차등지원하고 이틀간의 숙박비 전액을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참석 못한 해외 바이어와 국내 광융합기업을 매칭해 상시 온라인 상담을 지원하고 비대면 온라인 상담 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 해외 바이어와 일반 소비자를 위해 실시간 온라인 유튜브(B2B)를 통한 제품 홍보, 실시간 네이버 라이브 커머스(B2C) 온라인 판매도 실시한다.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접속 방식으로 광케이블 연결과 광섬유 접속 부위를 외부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제품과 실내·외 주변 조도에 반응하는 초절전조명 등이 소개된다. 또 발광다이오드(LED 광원을 이용한 피부개선 및 노화방지 솔루션, 심플한 구조의 초경량·초소형·저소음·저소비전력 기술도 선보인다.
부대행사로 제11회 광의료 심포지움, 2021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호남권연구센터 2차 테크데이 등이 열린다. 광·의료 바이오 체험관 등 광융합산업 변화에 체감할 수 있는 공간도 구성된다.
또 광주형일자리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위탁 생산하는 현대자동차 경형SUV '캐스퍼'도 전시한다. 광통신, LED 조명뿐만 아니라 전조등, 실내등, 인포테이먼트, 전후방 감지센터 등 광융복합 기술 적용 사례를 만나볼 수 있다.
조용진 상근부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4차 산업 혁명시대 광융합산업 신기술·우수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면서 “글로벌 마케팅의 장을 열어 광융합산업이 국가 핵심 산업으로 도약하고 기업들은 세계 시장으로 발돋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