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 LF '라푸마' 11개 프로젝트 단독 펀딩

와디즈, LF '라푸마' 11개 프로젝트 단독 펀딩

패션기업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LF의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와 함께 11개 겨울 아이템을 선공개하는 기획전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펀딩 기획전은 2년 만에 온라인 유통 기반 '아웃도어 애슬레저 브랜드'로 부활한 '라푸마'의 정체성과 제품 스토리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펀딩을 통해 선공개되는 라푸마의 겨울 아이템은 일상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의류, 잡화 등 11종이다. 구스다운, 플리스 재킷, 패딩스커트, 레깅스, 방수 트레킹화, 타이벡 가방 등을 선보인다.

패션 기업의 펀딩 기획전 사례는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이랜드월드 패션사업부, 네파, 블랙야크 등 패션 업계가 의류·잡화뿐만 아니라 아웃도어 용품까지 품목을 확대하며 신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황인범 와디즈 영업총괄이사(CSO)는 “이번 기획전은 2년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리론칭한 라푸마가 자사의 브랜드 철학과 이야기를 펀딩이란 특별한 방식으로 소개하는 장”이라며 “브랜드의 가치와 이야기에 집중하고 적극적으로 피드백하는 와디즈 서포터를 통해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