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자리할 '아이오닉7' 디자인을 보여주는 콘셉트카 '세븐(SEVEN)' 티저 이미지를 4일 공개했다.
아이오닉7은 현재 시판 중인 아이오닉5와 내년 선보일 아이오닉6에 이어 출시될 세 번째 전용 전기차다. 아이오닉7의 대형 전기 SUV 디자인과 기술 비전을 담은 콘셉트카 세븐은 아이오닉이 제공하는 전기차 경험을 한층 더 확장한 모델이다.
외관은 아이오닉 브랜드 정체성을 상징하는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을 헤드램프를 적용해 존재감을 강조했다. 내부는 우드 소재와 패브릭 시트 등으로 프리미엄 라운지를 연상시키는 공간을 연출했다.
세븐은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안락한 시트 배치와 여유로운 공간 활용성이 특징이다. 거주 공간을 테마로 했던 아이오닉5보다 친환경 소재 적용을 확대하는 등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이달 열릴 미국 LA 오토쇼에서 세븐 실물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