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객데이터플랫폼(CDP) 전문업체 트레저데이터가 소프트뱅크로부터 2억 3400만달러(약 2800 억원)를 투자 유치했다.
제품 혁신과 글로벌 성장 가속화를 위한 이번 투자는 글로벌 CDP 분야 단일 펀딩 중 역대 최대 규모다. 트레저데이터 창립자와 경영진들이 설립한 투자 회사인 카바이드 벤처스가 투자에 참여했다.
카즈키 오타 트레저데이터 최고경영자는 “고객 경험이 그 어느 때보다도 디지털화된 시대에 접어든 만큼 데이터의 힘을 활용해 탁월한 고객 경험을 창출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프트뱅크의 이번 투자를 통해 마케팅, 고객 서비스, 영업의 분야를 가리지 않고 전사적 관점에서 전방위로 기업을 돕는 CDP를 제공할 것”이라며 “세계 유수의 브랜드 고객사들이 '고객 중심' 접근법을 더욱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제품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