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디지털 전환 시대 새로운 업무 방식 제시

어도비, 디지털 전환 시대 새로운 업무 방식 제시

어도비가 디지털 전환 시대의 새로운 업무 방식을 제시했다.

어도비는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전자신문 CIO 세미나에서 기업의 디지털 전환 구현 방안을 소개했다.

어도비는 팬데믹이 촉발한 기업 디지털 혁신과 전환을 가속화하면서 기업의 비즈니스가 어떻게 진화해야 하는지 살펴볼 수 있는 세션들을 마련했다.

우미영 어도비코리아 대표는 “어도비는 '디지털 경험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킨다'라는 미션을 수행한다”면서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도큐먼트 클라우드,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 등 총 3가지의 비즈니스 전략에 맞춰 고객의 디지털 경험을 지속 혁신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우 대표는 “어도비는 구독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가 갖는 높은 확장성을 바탕으로, 고객 요구와 기술 트렌드를 빠르고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면서 “고객 디지털 라이프 사이클 전반 인터랙션을 데이터화해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이를 다시 비즈니스에 반영한다”고 소개했다.

어도비는 실시간 데이터 기반 운영 모델(DDOM)을 통해 조직 내 누구나 고객 디지털 여정을 핵심성과지표(KPI)화 하고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관된 의사결정과 실행을 지원한다.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는 “이른바 스마트폰을 신체 일부로 여기며 삶의 방식을 재정의하는 신인류, 즉 '포노사피엔스'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팬데믹 이후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는 문화, 경제, 사회, 정치 등 모든 분야에서 거대한 흐름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팬데믹 이후 대면 경제는 통제되고, 스마트폰 하나로 연결된 플랫폼과 서비스를 통해 유통과 교육, 문화 등 전 분야에 걸쳐 디지털화가 심화됐다”면서 “유튜브를 중심으로 거대하게 성장한 크리에이터 생태계와 같이 팬덤을 형성할 수 있는 자신만의 취향과 개성을 강조한 비즈니스 콘텐츠 개발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차정원 어도비코리아 시니어솔루션 컨설턴트는 “팬데믹 이후 비대면 환경이 기업 커뮤니케이션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이에 따라 기업의 디지털 문서 워크플로우를 구축하여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 높이기 위한 주요 과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어도비 사인은 서명 상태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할 뿐 아니라 글로벌 보안, 규정, 법정 요건에 대한 위험 요소를 줄이는 등 안정성도 제공한다”면서 “2020년 6월에는 금융, 공공 기관, 의료 및 제약, 생명과학 등 규제가 엄격한 산업군도 규정 준수에 대한 걱정 없이 중요한 양식에 서명할 수 있는 기능을 업데이트 한 바 있다”고 밝혔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