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걱정없는명품학교]〈300〉대전국제통상고등학교

학교 전경
학교 전경

대전국제통상고등학교는 '올바른 인성과 창의·융합 능력을 갖춘 품격있는 인재를 양성하자'는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문을 열었다. 1981년 12월 28일 한밭상업고등학교로 설립 인가를 받았고 2008년 3월 1일 대전국제통상고로 교명을 변경했다. 대전 유일 남녀 공학 상업계 특성화고등학교다.

대전국제통상고는 국제통상, 상업정보, 사무행정, 생활과학 분야 전문 인력 배출을 위해 직장인이 갖추어야 할 덕목과 자질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기업별 직무분석으로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해 뷰티아트, 외식조리서비스, 제과제빵, 물류유통서비스, 생산·품질관리 총 5개 산학맞춤반을 운영해 취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2022학년도부터는 분야별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국제통상과에 중국무역과정, 일본무역과정으로 상업정보과는 금융정보과정, 회계정보과정으로 사무행정과는 사무행정과정으로 생활과학과는 뷰티아트과정, 조리제빵과정으로 총 7개 과정으로 세분화했다.

국제통상 분야는 1학년 교육과정 외국어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편성 운영하며 원어민 교사와 함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소기업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에서는 계룡산업, 엠아이티, 한국조리사협회, 대전제과협회 등 협약에 따라 중소기업 취업을 지원한다. 아울러 1팀 1프로젝트(헤어아뜰리에·바리스타·버블버블솝 등) 5개 과정을 운영하고 전공동아리(헤어미용반·피부미용반·제과제빵반 등) 15개 전공 동아리반도 학교만의 특징이다.

학교의 총원 대비 취업희망자는 매년 줄어드는 추세지만 취업희망자 대비 취업자 비율이 23%, 50%, 59%로 취업희망자 취업률은 매년 증가한다. 또 학생들이 취업한 기업에서 업무태도, 인성, 인사성 등 여러 부문에서 만족하면서 본교 출신 학생들에 대한 요청이 늘어나고 있다.

대전국제통상고 학생들
대전국제통상고 학생들

취업이 아닌 진학을 선택한 학생들도 원하는 과에 대부분 진학했다. 2020년도 3학년 졸업생 기준 98명의 학생이 대학에 진학했고, 이 중 34명이 4년제 대학(한남대, 한밭대, 배재대, 용인대, 중부대, 공주대 등)에 진학했다. 선취업 후 진학 프로그램으로 취업한 학생들이 취업 이후 대학 교육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대전국제통상고는 경영·금융, 미용, 조리 분야 특성화고교로 인성과 창의 융합 능력, 산업 현장 연계 진로·직업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방과 후 교육 활동으로 자격증 취득반, 동아리활동(관악부·방송반·헬스반·배구반·바리스타반·하키부 등), 지역 중·고등학교와 연계한 아홉 과목의 공동교육과정(금융 4과목·조리 3과목·바리스타 1과목·미용 1과목), 여섯 과목의 교육나눔실천학교(금융 2과목·조리 2과목·미용 2과목), 2022학년도 고교학점제 대비를 위한 다섯 과목(금융·조리·미용) 등 30개의 방과 후 교육 활동을 운영한다.

이 외에도 중소기업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 하나로 취업 맞춤반, 1팀 1기업 프로젝트, 전공동아리, 중소기업 이해연수, 글로벌리더십 해외연수 프로그램 및 공채 대비 인재 양성반 등을 매년 내실있게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창의 인재 성장학교 차원으로 민주적 학교 문화 조성, 전문적 학습 공동체 구축, 참여와 소통의 교육공동체 운영, 학생 자치 상점 쿠폰 매점 운영, 교사-학생 커플 다중 개발 데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는 매년 재학생들과 취업한 졸업생 선배들이 만나는 자리인 '졸업생과 함께하는 멘토링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있다. 먼저 취업한 선배들로부터 현장 실무 경험과 지원 희망 기업 정보를 전해 들으면서 재학생인 후배들은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다.

차부진 교장선생님
차부진 교장선생님

차부진 대전국제통상고 교장은 “'미래를 선도할 따듯한 품성과 창의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생, 선생님, 학부모님들이 노력하고 있다”며 “소통과 화합하는 교육활동으로 날마다 새로워지고 발전하며 지역사회 신뢰를 얻고 보람과 긍지, 기쁨과 행복이 넘치는 배움터가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