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관장 김영환)은 정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정책에 맞춰 5일부터 전시관 운영 제한을 단계적으로 풀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조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회복 조치에 따라 상설전시관, 새싹누리관, 김진재홀, 천체투영관, 꼬마기차 등 전시관과 시설 이용 인원을 대폭 늘린다.
먼저 회차별로 운영했던 상설전시관은 상시 입장으로 전환하고 입장 인원 제한도 없앤다.
관람객 밀집으로 가동을 중단했던 안전벨트 시뮬레이터를 비롯한 탑승 체험물과 각종 시연, 해설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한다. 입장료도 50% 할인에서 정상 요금으로 바꾼다.
영유아 과학놀이터 새싹누리관은 회차당 95명에서 300명으로, 김진재홀은 88명에서 150명으로 늘린다.
돔 스크린을 갖춘 천체투영관, 야외 꼬마기차 체험 인원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운영한다.
중앙홀의 로봇댄스와 다이나믹 슬라이드 프로그램은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이후 처음으로 운영을 재개한다.
운영 정상화와 함께 전시물 소독과 방역 지침은 더 철저하게 준수한다.
1일 1회 전시물을 정기 소독하고 관람객 손길이 많이 닿는 손잡이, 버튼 등은 집중 관리한다.
주말 과학공연은 일행 간 한 칸 띄우기 등 다중이용시설 기본방역수칙을 적용한다. 프로그램에 따라 필요 시 접종 완료자 인증 절차도 진행한다.
김영환 관장은 “과학관 운영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민의 과학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전시물 소독과 방역 체계에 빈틈이 없도록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단계적 일상회복 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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