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지속가능경영보고서 3년 연속 우수상

최태원 SK 회장. [사진= SK 제공]
최태원 SK 회장. [사진= SK 제공]

SK㈜가 국내 대표 지속가능경영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K㈜는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한 '2021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3년 연속 서비스부문 우수보고서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수상 보고서는 지난 7월 발간된 2021년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미래를 향한 SK 새로운 여정'이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관련해 미래 지향적 사업포트폴리오 현황과 경영체계 혁신 방향성을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이 보고서는 ESG 분야 글로벌 표준으로 통용되는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등을 적용한 ESG 핵심지표별 정책과 실행성, 로드맵을 제시하고,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TCFD)가 제시하는 기준에 맞춰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목표를 담았다.

또 투자·사업부문별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 목표를 상세히 다뤘다. 투자부문은 첨단소재, 바이오, 그린, 디지털 등 ESG 기반 4대 핵심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글로벌 수준 지배구조 구축 △ESG 경영 실천 시스템 고도화 △ESG 관점을 반영한 투자 결정 등 3대 ESG 경영 강화 내용이다. 사업부문은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데이터영역 등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고객과 사회의 디지털전환 파트너로 진화를 구체화했다.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보고서상은 한국표준협회가 2009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글로벌 표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독자 평가 및 전문가 심의를 거처 시상한다. 서비스, 제조, 공공, 최초 부문으로 나뉜다. 올해는 2020년 8월부터 지난 7월까지 발간된 152개 기업(기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안석호 SK㈜ C&C 행복추진센터장은 “ESG 경영 활동 수준을 크게 높여가고 있다”면서 “ESG 경영 철학을 근간으로 지속가능경영 체제를 단단히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