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앤나-한국산후조리원협회 맞손…“CCTV기반 지능형 IT시스템 구축”

장희정 아이앤나 이사(왼쪽)가 김형식 한국산후조리원협회장과 지난 4일 공동협력 업무협약서(MOU)를 교환하며 기념촬영했다.
장희정 아이앤나 이사(왼쪽)가 김형식 한국산후조리원협회장과 지난 4일 공동협력 업무협약서(MOU)를 교환하며 기념촬영했다.

임신·육아 전문업체 아이앤나가 한국산후조리원협회와 '스마트 출산 보육서비스를 제공을 위한 지능형 IT시스템 구축'을 골자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산후조리원의 신생아를 개별 관리할 수 있는 CCTV기반 지능형 IT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저출산 이슈에 대응하고 스마트 출산 보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식 산후조리원의 발전을 도모하고 임산부의 보건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경재 아이앤나 대표는 “신생아를 개별 관리하고 CCTV기반 지능형 IT시스템을 구축·활용해야 할 필요성을 알리는데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수익 창출과 성과 확대를 위해서도 상호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식 한국산후조리원협회장은 “K-출산육아 문화를 위해 다양한 영역과 산업에서의 표준과 정책화가 필요하다”며 “한국의 글로벌역동성에 맞춰 선진 한국의 출산·육아 문화도 수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이앤나는 CCTV 기반 산후조리원 신생아 라이브 영상 교감 서비스인 '베베캠' 서비스를 시작으로 전국 약 190여개의 산후조리원에서 산모와 가족들이 신생아실의 아기 영상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볼 수 있는 '아이보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보리' 서비스는 코로나19 확산세에도 산후조리원에서 모바일을 통해 아기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안전하고 편안하게 볼 수 있다.

최근 위드 코로나가 점차 진행됨에 따라 베베캠 설치 상담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광진르베르쏘, 이자르태릉, 카리스라매, 미래제일, 퍼스트스마일, 레피리움그린, 레피리움 서대문 등 서울과 수도권 7개 산후조리원에서 베베캠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달에도 7개 산후조리원에서 아이보리 베베캠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그 수요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