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징 스타(트업) in 성수④] '아이의 미래를 여는 상상 한 상자' 키두

4차 산업시대를 맞은 최근 기업계는 ICT 기술을 바탕으로 전통적인 산업들의 세분화와 함께, 대중과 밀접한 방향으로 고도화되는 추세다.


이러한 분위기는 대·중견기업들의 변화는 물론, 여러 정책 아래 등장하는 각양각색의 스타트업들과 함께 더욱 짙어지는 모습이다.

이 가운데 일부 기업들은 최근 환경·사회·조직(ESG) 강조와 함께 자신만의 독보적인 기술력 또는 도시·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긍정적 요소를 배경으로 남다른 성장도를 보이고 있다.

본지는 수도권 창업요람 '서울창업허브' 내 사회·기업혁신 주체로 꼽히는 '서울창업허브 성수'와 공동으로 [라이징 스타(트업) in 성수] 코너를 마련, 대표 스타트업 7개사들의 면면들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사진=키두 제공
사진=키두 제공

마이비·플코스킨·홈리에종에 이어 네 번째 기업으로는 유아교육 스타트업 '키두'를 살펴본다.

'키두'는 2014년 2월 설립된 기업으로, 유아동들의 문제해결력 함양을 위한 사용자경험(UX) 콘텐츠 솔루션을 주력으로 내세운다.

특히 교육기관(유치원·어린이집) 대상의 '롤박스', 일반 가정용 '플립박스' 등 브랜드로 제공하는 키두의 서비스는 유아동적 상상요소와 직업을 결합한 '직업미션' 핵심의 주 1회(25분) 비대면 일대일 온라인 클래스와 함께, 학습자인 유아동은 물론 학부모들에게도 크게 호평받고 있다.

정세경 키두 대표.
정세경 키두 대표.

이러한 호평은 학습자별 피드백에 따른 키두의 교육과정 체계화 수준을 높임은 물론, 국가 공통 누리교육과정에 맞춘 일선 교육현장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키두의 역량성장폭에 대한 주목도를 새롭게 높인다.

정세경 키두 대표는 “유아 중심 놀이교육이 창의력, 문제해결력 등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 증명돼 누리교육과정에도 반영됐지만, 부모님들의 시선이 여전히 곱지 못한 경우가 많다"라며 "앞으로 플립박스를 비롯한 교육프로그램과 교구를 고도화하며, 미래인재인 아이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으로 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