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상품대상 7·8월 수상작]데브구루 '이지캔버스 프로'

[신SW상품대상 7·8월 수상작]데브구루 '이지캔버스 프로'

데브구루(대표 송지호)는 태블릿을 유·무선 액정형 타블렛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이지캔버스 프로'를 개발했다.

이지캔버스 프로는 PC화면을 아이패드 혹은 갤럭시탭에 미러링해 애플펜슬과 S펜을 이용해 태블릿에 입력하면 입력된 내용을 PC로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태블릿 전용 앱이다. USB 연결뿐 아니라 무선 연결도 지원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태블릿을 휴대용 액정 타블렛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지캔버스 프로는 데브구루의 실시간 스크린 전송 기술로 PC 화면을 복제해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USB 케이블을 이용한 유선 연결뿐만 아니라 와이파이를 이용한 무선연결을 지원해 사용자는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태블릿을 액정 타블렛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애플펜슬과 S펜과 같이 블루투스 스타일러스를 이용해 입력이 가능하다. 포토샵, 일러스트, 클립스튜디오 등 다양한 PC용 디자인 프로그램을 태블릿에서 사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필압, 기울기, 팜 리젝션의 기능도 사용 가능하다.

제스처, 단축키 기능으로 드로잉 작업 시 확대 축소, 회전, 이동 등 손가락 제스처를 이용해 간단하게 사용 가능하다. 원하는 단축키를 메뉴바에 추가해 손쉽게 단축키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가 직접 필압 감도를 조절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갑작스럽게 재택근무를 하는 디자이너는 이지캔버스 프로를 이용해 태블릿을 휴대용 액정 타블렛으로 활용 가능하다.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는 태블릿을 판서용 액정 타블렛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지캔버스 프로는 윈도10을 지원하는 PC와 애플펜슬을 지원하는 모든 아이패드, S펜을 지원하는 갤럭시탭에서 사용 가능하다. 윈도10 이하 사용자는 유선 연결만 지원하는 이지캔버스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이지캔버스 프로는 애플 앱스토어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연 구독 형태로 구매할 수 있다. 14일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시험 사용 기능도 제공하고 있어 사용자는 구매 이전 제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이지캔버스 프로 장점으로는 고가 무선 액정형 타블렛을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손꼽힌다. 데브구루는 웹툰 작가,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코로나 19로 온라인 수업을 위해 판서용 타블렛이 필요한 교사까지 이지캔버스 프로를 가장 잘 사용할 사람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추천과 입소문을 통해 제품이 자연스럽게 알려질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송지호 데브구루 대표
송지호 데브구루 대표

-제품 개발 배경은.

데브구루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중소기업으로 시스템 프로그램과 디바이스 드라이버를 개발하는 회사다. 특히 PC와 모바일 기기 간 통신 기술을 주력으로 개발했다. 현재 세계 수많은 사람이 자사 기술이 접목된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고 있다.

요즘 세계적으로 웹툰, 애니메이션, 디자인 등이 급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자사가 보유한 모바일 솔루션을 통해 모바일 기기를 유·무선 액정 타블렛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소프트웨어를 기획하게 됐다. 사람들이 손쉽게 구입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제작해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공개했다.

-수출 현황과 올해 매출 계획은.

2020년 6월 출시 이후 2021년 2월까지 약 2만2000 카피 제품이 다운로드됐고 이 중 70% 이상 해외에서 다운로드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과 미국, 일본 시장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이지캔버스 프로 목표는 10만달러(약 1억1851만원)다.

-향후 신제품 개발과 출시 계획은.

이지캔버스 프로는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무선 기능 및 필압 조절 기능 추가, 성능 개선 등 사용자가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업데이트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가상 디스플레이를 통한 확장 모니터 지원 기능을 추가해 사용성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데브구루는 기기 간 통신, 시스템 프로그램 등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술과 트렌드를 접목시킨 솔루션 및 제품을 개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