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대표 이영창)는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 자산운용 컨설팅을 위해 '자산부채종합관리(ALM)' 시스템을 도입하였다고 8일 밝혔다.
자산부채종합관리는 금리에 민감하게 변동하는 퇴직부채의 특성을 퇴직연금 자산운용에 반영해 부채와 자산의 변동성을 통합 관리하는 운용기법을 말한다.
내년 4월부터 상시 근로자 300인 이상 DB 퇴직연금 가입 기업은 사내에 '적립금운용위원회'를 설치하고, 매년 1회 이상 적립금의 운용목적 및 방법, 목표수익률 등의 내용을 포함하는 '적립금운용계획서(IPS)'를 작성해야 한다.
DB형 퇴직연금은 운용지침의 부재 및 운용 전문성 부족 등을 이유로 원리금 보장형 운용에 치우쳐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신한금융투자는 자산부채종합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기업의 퇴직부채 특성을 고려한 장기적이고 다각적인 분석 정보를 운용 담당자에게 제공, 기업 맞춤형 자산배분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성진 신한금융투자 퇴직연금사업본부장은 “적립금운용계획서 의무 도입을 준비하는 기업에게 퇴직부채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자산배분 컨설팅을 제공, 연금자산의 안정적인 운용에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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