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기업 피엔에이치테크(대표 현서용)는 매출이 전분기 대비 43% 증가한 71억1700만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206.1% 증가한 14억45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20.3%를 달성했다.
피엔에이치테크는 올 3분기 누적 매출액 157억원1600만원, 영업이익 23억900만원을 기록, 지난해 연간 매출액 85억원4000만원, 영업적자 13억4000만원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고굴절CPL, 장수명블루재료, 레드재료가 스마트폰, TV, 전장 등에 확대 공급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또 규모의 경제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피앤에이치테크 관계자는 “최근 중소형 OLED 적용범위가 스마트폰을 넘어 태블릿 PC, 노트북, 자동차용 디스플레이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대형 OLED TV가 프리미엄 TV 시장을 주도하는 등 OLED 소재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