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유통센터(대표이사 정진수)는 8일 경상남도와 구독경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8월 발표한 '소상공인 구독경제 추진방안' 후속 조치로, 민·관협업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및 정기판로 확보를 위해 이뤄졌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소상공인 구독경제화 상품 발굴 및 판촉 지원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소상공인 온라인판로지원사업 공동 정책 홍보 등이다.
각 기관이 보유한 지자체몰(e경남몰), 물류 등을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소상공인 구독경제 생태계 조성'의 목표를 차근히 달성해나갈 예정이다.
구독경제는 정기적으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받는 유통 서비스다. 소비자는 지역 우수 상품을 정기적으로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고, 소상공인은 정기적 매출 판로로 안정적인 수입을 확보할 수 있다.
경상남도는 경상남도경제진흥원, 소상공인연합회 및 운영사와 4자 컨소시엄 형태로 본 사업에 공모해 최종 선정됐다.
위드코로나를 대비해 생활 밀착형 업종의 소상공인 구독경제화를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다양성을 갖춘 지리적 특성으로 차별화된 특산물확보가 가능하고, 도가 운영하는 'e경남몰'이 올해 상반기 동안 지난해 전체 매출액을 초과 달성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양한 상품이 생산되는 경남의 장점을 활용하고, 중소기업유통센터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구독경제 참여 경험을 제공하면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는 “경상남도와 협약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구독경제 판로확보는 물론 시너지를 기반으로 선순환을 유도하겠다”며 “소상공인이 손쉽게 구독경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
양승민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