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스페인 마드리드 지사 개소…수출 지원 전진기지 마련

한국무역보험공사는 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현지지사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 왼쪽 두 번째부터 에릭 호프만 산탄데르은행 프로젝트금융총괄이사, 페르난도 살라사르 스페인수출보험공사(CESCE) 사장, 마리아 라모스 스페인산업통상관광부 국제통상국장, 백승달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사장, 박상훈 주스페인한국대사관 대사, 장미연 산업통상자원부 수출입과 서기관, 이상찬 마드리드지상사협의회장, 홍종규 한국무역보험공사 마드리드지사장이 기념 테이프를 끊고 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현지지사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 왼쪽 두 번째부터 에릭 호프만 산탄데르은행 프로젝트금융총괄이사, 페르난도 살라사르 스페인수출보험공사(CESCE) 사장, 마리아 라모스 스페인산업통상관광부 국제통상국장, 백승달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사장, 박상훈 주스페인한국대사관 대사, 장미연 산업통상자원부 수출입과 서기관, 이상찬 마드리드지상사협의회장, 홍종규 한국무역보험공사 마드리드지사장이 기념 테이프를 끊고 있다.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스페인 마드리드에 지사를 개소했다.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건설이 활발한 스페인과 더불어 포르투갈, 아프리카 북부까지 우리 기업 진출을 전방에서 지원한다.

무보는 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웨스틴팰리스 호텔에서 마드리드 지사 개소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무보 마드리드 지사는 스페인을 비롯해 포르투갈, 아프리카 북부 지역을 관할한다. 현지 민·관 기관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시장동향 파악, 바이어 신용조사, 수출채권 관리 등 우리 기업 수출·투자를 지원하는 무역보험 서비스를 현지에서 제공한다.

스페인은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구축된 바 있다. 특히 스페인은 총 발전량 중 신재생에너지 비율이 40%에 가까운 친환경에너지 선도국가다. 최근 정부 경제재건계획 예산 720억유로 중 39%를 친환경 전환에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무보는 이번에 마드리드 지사를 설립하면서 안정적인 통상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유럽과 아프리카 대륙 교두보인 스페인에 자리 잡은 마드리드 지사를 거점으로 우리 기업이 새 도전 기회를 찾는 정책 발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