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 제7회 인천혁신교육한마당·에듀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유튜브·줌 활용...온·오프 연계 행사
22개 세션서 위드 코로나 방향성 고민
공연·메타버스 온라인 전시도 열려

2021 제7회 인천혁신교육한마당이 교직원·학생·학부모·시민 등 교육공동체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미래를 품은 우리 인천교육, 혁신의 시공간을 거닐다'를 주제로 열린 행사는 유튜브와 줌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과 일부 대면 참석으로 이뤄졌다. 온·오프라인 강연, 발제, 사례발표, 공연 및 메타버스 활용 온라인 전시가 진행됐다. 학부모 에듀페스티벌도 동시 열렸다.

이진배 인천교육청 장학관(왼쪽부터), 도성훈 인천광역시 교육감, 문서인 인천영종고 학생, 김영희 인천행복배움학부모네트워크 자문, 장진우 신흥중 교사가 인천혁신교육한마당에 참석해 공감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이진배 인천교육청 장학관(왼쪽부터), 도성훈 인천광역시 교육감, 문서인 인천영종고 학생, 김영희 인천행복배움학부모네트워크 자문, 장진우 신흥중 교사가 인천혁신교육한마당에 참석해 공감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1부에서 '인천 혁신미래교육,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를 주제로 위드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인천 혁신미래교육 방향을 제시했다. 도 교육감은 “단순 일상 회복을 넘어 초회복 전략을 추진한다”며 “인천교육은 사람·자연·AI가 함께하는 교육 시공간을 혁신 지렛대 삼아 학생이 행복하게 배우고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들 '삶'을 중심에 두고 △안전한 배움의 삶 △교육적 평등의 삶 △창조적 미래의 삶 △시민적 참여의 삶 △전 지구적 공존의 삶을 펼치도록 혁신미래교육을 지향하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시기 학생 고민을 담은 영상에 이어 도 교육감, 장진우 신흥중 교사, 김영희 인천행복배움학부모네트워크 자문, 인천영종고 학생 공감토크가 이진배 장학관 진행으로 이어졌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보낸 교사·학생·학부모가 인천 혁신교육 힘과 미래를 의미있게 논의했다. 방향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교사 연극도 이어졌다.

2부에서는 '사람을 만나다' '시간을 마주하다' '공간을 펼치다' 주제별 세션에서 90분 동안 온·오프라인 참여자가 발제 및 질의·응답하는 토론이 이어졌다. 민주적공동체, 미래형 혁신학교, 행정혁신, 교육과정, 교육회복, 온라인 학습환경, 동아시아시민교육 등 총 22개 세션을 통해 위드 코로나 시대 인천교육 방향을 고민했다.

주제별 세션에 참가한 임혜경 학부모는 “두 아이와 독서교육 세션에서 자녀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소중한 이야기와 최신 정보를 접해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학부모 에듀페스티벌에서는 신종호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 특강과 메타버스 체험, 학부모 밴드 공연 및 골든벨 등을 진행했다. 올해는 학부모가 기획부터 진행까지 직접 만들어가는 세션으로 학부모가 교육 주체로 나가는 기회를 마련했다.

도 교육감은 “코로나와 함께 다가온 수많은 변화 속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과 가치 있는 것을 잘 정제해 나가자”며 “교육공동체와 함께 마음과 지혜를 모아 학생이 행복한 인천 혁신미래교육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