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인천 검단서 명품 단지 선보여

인천 검단 택지개발지구 위치

금호건설, 인천 검단서 명품 단지 선보여

금호건설이 인천 검단신도시에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를 또 선보일 예정이다. 2021년 7월 입주한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에 이어 두 번째다.

금호건설은 9일 ‘인천검단 P1(AB7BL·도시6-3BL) 설계공모형 공동주택용지’ 공급 공모 심사 결과 당선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심사한 ‘인천검단 P1(AB7BL·도시6-3BL) 설계공모형 공동주택용지 및 도시지원시설용지’ 공모는 인천 검단신도시 택지개발지구에 위치한 공급가격 총 1979억원의 공동주택용지 및 도시지원시설용지를 패키지로 공급한다는 내용이다. 금호건설은 신동아건설, 서영산업개발, CS보우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꾸려 당선자로 선정됐다.

금호건설은 인천 검단신도시 AB7BL 내 41,439㎡ 및 도시6-3 용지 10,124㎡를 대상으로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공동주택 9개동 837세대 및 도시지원시설을 짓게 된다. 착공 및 분양은 2024년에 예정돼 있다.

금호건설 컨소시엄은 이번 공모에서 도시지원시설과 주거단지의 접경지로서의 검단신도시가 갖는 지역적·사회적 이슈를 아우르는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한 작품을 제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단독주택지와 공동주택 단지 내 보행축을 연결하고, ‘선큰광장’, ‘생태숲마당’, ‘에듀포켓마당’ 등 커뮤니티 공간계획을 조성해 주거단지와 지역이 함께 소통하는 상생도시를 조성할 전망이다. 도시지원시설과 연결 가능하도록 입체보행로를 만들어 소통 가능성 또한 높일 계획이다.

또 자연과 도심 속 일상이 이어지는 옥외공간 조성을 통해 풍요로운 자연이 스며드는 일상을 제공하고자 했다. ‘숲내음뜰’, ‘도시만남뜰’, ‘기억이음뜰’ 등 대규모의 친환경 오픈스페이스 조성을 통해 풍성한 녹음과 도시문화가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단지를 만들고자 했다.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4등급 계획과 장수명 주택건설 인증 우수등급 실현계획을 통해 미래변화를 선도하는 친환경 백 년 주거 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올해 준공한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에 이어 이번 수주로 검단신도시에 또 한 번 금호건설이 짓는 아파트를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며 “주민들에게 편안한 일상을 선물할 수 있는 명품 주거단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건설은 지난 1일 LH가 발주한 ‘시흥거모 A-4 및 A-6 통합형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경기도 시흥시 거모동 택지개발지구 내 A4BL 및 A6BL에 각각 7개동, 510세대 및 10개동, 72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짓는 프로젝트다. 금호건설은 한신공영 및 리바이브개발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착공 및 분양은 2024년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