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니(대표 천홍석·천영석)는 지난 8일 서울 삼성동 스타트업브랜치에서 열린 '제1회 I-콘테스트 결선 대회'에서 인간공존형 로봇분야 우승을 차지, 한국무역협회장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국민 온라인 투표 결과와 현장 심사를 거쳐 △에너지 생산 및 소비 혁신 △미래 모빌리티 △인간공존형 로봇 우승자를 가렸다.
트위니는 아파트 단지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배송 로봇을 제시, 사업화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트위니 자율주행 로봇은 마커나 QR코드와 같은 별도의 인프라 설치 없이 이동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인프라 구축 비용이 필요 없는 데다 공간이 확장돼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를 통해 넓고 복잡한 공간에서도 목적지를 정확히 찾아갈 수 있다.
천홍석 대표는 “지난달부터 세종 중앙공원에서 공원 음식 배달을 위한 실외주행 로봇 실증에 돌입하는 등 실내외 모두에서 목적지를 스스로 찾아갈 수 있는 자율주행 로봇을 선보이고 있다”며 “수상을 계기로 아파트 건설·관리사와 접촉하고 협업을 모색해 전문 서비스 로봇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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