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창립 28주년을 맞아 3주간 고객 감사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은 1주 단위로 행사상품을 변경하고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등은 3주간 대규모 가격 할인을 통해 가격 안정화에 나선다.
대표 상품으로 11일부터 17일까지 '1등급 이상으로 선별한 삼겹살·목심(100g, 냉장)'을 행사카드 결제시 40% 할인한 1488원·1380원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기획했으며 이마트는 평상시 한 달여간 판매할 물량인 삼겹살 200톤, 목살 70톤 등 총 270톤에 달하는 물량을 준비했다. 지난해부터 돼지고기 시세가 상승하고 있음에도, 이마트는 체감 물가를 낮추고자 할인율을 높여 작년 11월 행사와 동일 가격에 선보인다.
제주 참조기 소비 촉진에도 나선다. 이마트는 '제주 참조기(해동, 10마리)'를 평소 가격(마리 당 1180원)의 반값인 5900원에 판매한다. 물량 또한 일주일 행사로는 역대 최대 물량이자 두 달치 판매 물량에 달하는 30톤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전복, 장어 등 수산물도 환절기 몸보신 수요를 위해 저렴하게 선보인다.
가공식품은 대표상품 가격 할인으로 준비했다. '농심 육개장 사발면(86g×24개)'을 1만3500원(1인 3박스 한정)에, 'CJ 햇반 현미쌀밥 12입(210g×12)'을 3만개 수량 한정으로 1만1980원에, '풀무원 얇은피 꽉찬속 김치만두'를 7480원에 판매한다.
골프용품 행사도 전품목 대상으로 준비했다. 행사카드로 골프용품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대에 따라 최대 2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하며, 11일부터 24일까지 골프용품을 100만원 이상 구매하고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추첨을 통해 66명에게 '랜더스 시그니쳐 골프 스탠드백'을 증정한다.
한편 SSG닷컴도 1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마트 창립 28주년 연계 행사를 열어 28주년 특집 전단광고를 소개하고 대표 상품을 제안한다. 또한 모든 고객에게 매일 이마트몰 쓱배송·새벽배송 무료배송 쿠폰을 발급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11월 3주간 이마트 창립 28주년 기념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해 10월 '쓱데이'의 열풍을 이어간다”며 “대표 상품 가격 할인은 물론 다양한 기획상품 및 사은행사 등 풍성한 고객 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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