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개장 이후 처음으로 월간 기준 흑자로 전환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달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호텔(그랜드 하얏트 제주) 영업이익 4억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액은 8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월간 기준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2월 개장 이후 10개월 만에 처음이다. 호텔 식음료 파트에서 영업시간 제한 완화로 2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올해 1분기 평균 매출액 대비 약 50% 증가한 것이 흑자 전환에 크게 기여했다.
롯데관광개발은 “10월 중순 이후 거리두기 완화로 전 객실 가동과 단계적 일상 회복 등으로 단체 관광 및 기업 행사 수요가 급증했다”면서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면서 식음료 파트에서 매출이 급증하면서 호텔 실적이 빠르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1월 객실 점유율이 90% 이상의 수치를 보이고 있는데다, 이달 29일 두번째 타워 오픈으로 1600개 전 객실이 가동되면 매출 규모 및 수익성이 지금보다 더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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