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이 10일 사직했다. 부대변인에 임명된 지 약 14개월 만이다.
임 부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사직 소식을 전한 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도 잘 소통하면서 어디서든 웃으며 만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 부대변인은 지난달 중순 사의를 표명했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한 차례 만류했지만, 최종적으로 본인 의사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사의를 수용키로 했다. 임 부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 부대변인은 이화여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한화증권, 미래에셋대우에서 근무한 뒤 더불어민주당 중앙위원,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 등을 거쳤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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