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총장 심종혁)와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은 지난 9일 오렌지플레닛 강남센터에서 스타트업 지원 플랫폼 개발 및 타대학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오렌지플래닛은 스마일게이트에서 차세대 창업가 지원을 위해 공익적인 목적으로 설립한 창업재단이다. 2010년부터 서울, 부산, 전주 등 전국 각지에 창업지원센터를 설립해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 지원해왔다. 작년 6월 오렌지팜에서 오렌지플레닛으로 명칭 변경 후 지원 영역과 브랜드를 확장하고 지난 9월, 신촌, 서초점을 강남 센터로 통합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창업 교육프로그램 기획, 개발 운영 및 스타트업 성장 지원 △창업 교육을 위한 공간 운영 △창업 경진대회 개최, 운영 및 심사 △창업 멘토링 지원 △전국 대학에 창업 지원 프로그램 확산 △기타 산학연 협력 지원 등과 관련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지난 10여 년간 축적해온 창업 지원 노하우를 타 대학에 확산할 수 있도록 창업 지식의 공유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 해당 플랫폼에 다양한 창업가와 기관들이 협력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형 창업생태계를 조성한다. 나아가 수도권과 지방을 연결해 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현식 산학협력단장 겸 창업지원단장은 “스마일게이트가 추구하는 공익적 가치와 사회공헌을 중시하는 창업의 요람인 서강대 가치가 잘 부합해 더욱 의미 있는 협업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민간-대학 협동형 벤처 육성 및 확산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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