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 아이티공간 대표는 최근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2021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유공 시상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자체 개발한 전류데이터 기반 예지보전 솔루션을 현대기아차, 효성, 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시멘트 등 대기업 및 중견기업에 공급해 산업 설비 고장 예방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다.
이 대표는 아이티공간을 이끌며 서울대 수리과학부와 인공지능(AI)·빅데이터 엔진 탑재 예지보전 솔루션 개발을 비롯해 자사 예지보전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한국생산성본부와 스마트 예지보전 및 산업용 빅데이터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제조설비 효율향상·고장방지·에너지효율화 지원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국자동차연구원과는 수소충전소 전력분석 기술개발과 이를 활용한 수소충전소 고장예지 기술개발 및 고도화도 진행하고 있다. 산업회전기기 대상 초고속 전류 빅데이터 시장 글로벌 리더가 목표다.
이 대표는 전류기반 예지보전 전문가다. 관련 업계에서 29년간 종사하며 산업 설비의 핵심인 회전기기의 전류, 전압, 온·습도의 실시간 변화와 빅데이터 분석에 관한 450여건의 기술을 개발했다. 예지보전 관련 국내 특허출원 76건에 등록 28건, 해외출원 96건에 등록 16건, 상표 출원 56건에 등록 39건, 디자인 출원 8건에 등록 6건, GS인증(1급) 2건 등 다양한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있다.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 기술혁신기업 CEO부분 대상, 자본재산업발전 국무총리 표창, 생산성향상 국무총리 표창, 한국동서발전 동반성장 최우수 협력기업 표창을 받았고, 지난달 20일 '2021 스마트팩토리어워드'에서 '예지보전 솔루션 부문' 기업혁신대상을 수상했다.
현재 울산정보산업협회장, 조선기자재 상생협의체 회장이다.
중기벤처부가 주최하고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유공 포상 시상식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촉진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