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센서 전문기업 에프티랩의 스마트 라돈측정기 'EcoQube(국내제품명 라돈아이 큐브)'가 미국 타임지가 주관하는 '2021 BEST 100 INVENTIONS OF 2021'에 선정됐다.
타임지는 분야별로 한 해 동안 가장 혁신적이고 시장파급효과가 기대되는 제품 100개를 선정해 발표한다. EcoQube는 홈 헬스케어 분야에서 혁신제품으로 선정됐다.
스마트 라돈측정기 EcoQube는 국내외 특허인증 받은 혁신적인 고속 측정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에프티랩에서 투자한 해외 독립법인 ECOSENSE와 함께 개발한 모바일 앱 및 데이터 서버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재준 에프티랩 대표는 “공기 중 라돈가스는 WHO 및 주요선진국에서 일급 발암물질로 규정했으나 측정기술 장벽이 높아 실시간 측정이 어려워 그동안 일상생활에서 적정 라돈 농도를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기존 보급형 라돈측정기는 이 측정기술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해 24시간 내지 일주일 동안의 평균값만을 표시, 환기장치 등에 연동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EcoQube는 기존 제품보다 20배 이상 높은 감도성능을 기반으로 10분 간격의 데이터 취득이 가능하다”며 “높은 신뢰도로 라돈 값을 알려줘 효율적 실내 라돈 관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금년 초 세계최대의 소비자 가전 전시회 CES에서 '2021 INNOVATION AWARD'에 선정된 바 있다. 최근 한국 조달청 혁신시제품에 선정되는 등 공신력 있는 전문 기관으로부터 제품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