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교육 실습 플랫폼 엘리스(대표 김재원)가 KAIST 전산학부에 발전 기금으로 3억원을 약정했다.
엘리스는 17개 대기업을 포함해 100여개 대학과 정부 및 공공기관에 자체 개발한 교육용 실습 플랫폼을 활용해 디지털 교육을 제공했다. 지난해 초·중·고 대상 코딩 교육을 제공하는 디랩에 투자하며 초·중·고 학생을 위한 교육 콘텐츠를 강화했다.
엘리스 기부금은 KAIST 전산학부 건물 증축에 사용된다. 학생 연구실, 코딩 및 프로젝트 실습실, 사회환원 교육 프로그램 장소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재원 엘리스 대표는 “기부로 미래 인재와 교육자 양성을 지원하며 교육 혁신에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 교육 인프라를 확대해 교육자와 학습자 간 활발한 소통을 유도하며,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교육의 질을 향상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은 국가적으로도 중차대한 과제이며, KAIST 캠퍼스에서 탄생한 스타트업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는 훌륭한 기업으로 성장한 것을 보니 감격스럽다”며 “더 많은 인재가 좋은 동료와 스승을 만나 무한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펼쳐나갈 수 있는 캠퍼스를 조성하는 일에 이번 기부금을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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