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즈원(대표 황승호)은 도로 인프라에서 수집되는 동적 정보를 분석, 가공해 자율주행 자동차에 실시간 제공하는 정밀지도 기반의 솔루션 '엘디엠투엑스(LDM2X)'를 출품했다.
엘디엠투엑스 핵심기술인 LDM(동적정보시스템)은 국제 표준으로 정의된 지도, 차량, 도로상황 정보의 공간적 위치와 유효한 기간을 규격화한 기술이다. 도로 인프라와 차량간 주고 받는 동적 정보의 규격을 표준화하고 체계화해 운전자 개입이 필요 없는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구현에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인정되고 있다.
현재 자율주행기술은 차량에 장착된 센서의 감지 한계를 넘기 위해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기술과 통합되는 추세다. 엘디엠투엑스는 C-ITS 인프라의 동적 정보를 웨이즈원의 정밀전자지도와 매칭해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 저장, 관리하는 솔루션으로 제품화했다.
이 제품은 자율주행용 정밀지도의 정적 정보와 도로 인프라로부터 수집된 동적 정보가 융합된 솔루션이다. 전방 도로의 위험회피, 신호 연계 주행, 복잡한 교차로에서의 차량간 조율 등 C-ITS 기반 제공 기능이 차량 운전자가 아닌 자율주행 차량 제어기에 직접 전달되고 반영됨으로써 진정한 자율협력주행이 가능해진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엘디엠투엑스는 도로 인프라에 직접 설치돼 차량 등의 도로 객체와 상호 소통하는 채널 역할을 수행한다. 우선, 수집 모듈을 통해 인프라와 차량으로부터 영상검지정보, 교통신호정보, 교통유고정보, 도로정보 및 차량상태정보 등을 수집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분석, 가공을 거쳐 자율주행차량과 송수신한다.
황승호 웨이즈원 대표는 “레벨4 이상의 완전자율주행 구현을 위해 자율주행 자동차 제조사, 주요 통신사 및 도로와 인프라를 계획하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을 강화하고 의견을 수렴해 엘디엠투엑스 기능과 성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