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티, 개인택시와 상생하겠다…서울·인천 개인택시조합과 맞손

우버·티맵모빌리티 합작사 우티(UT)가 서울·인천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차순선 서울개인택시조합 이사장(왼쪽)과 톰 화이트 우티 최고경영자가 업무협약 후 기념 촬영했다.
차순선 서울개인택시조합 이사장(왼쪽)과 톰 화이트 우티 최고경영자가 업무협약 후 기념 촬영했다.

UT는 서울·인천 개인택시조합과 손잡고 개인택시 사업자 권익 보호와 향상에 힘쓸 방침이다. 택시 플랫폼 사업 발전을 추진해 국민 교통 편익을 증진하고, 상호 이익을 도모하겠다고 설명했다.

톰 화이트 UT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MOU 체결로 플랫폼 사업 성장 발판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면서 “UT는 전국 택시 기사 모두의 오픈 플랫폼으로, 기사가 승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여정을 선사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차순선 서울개인택시조합 이사장은 “급변하는 택시 플랫폼 시장에서 상호 발전을 위해 새로운 시작을 하는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면서 “시민의 교통편익을 위한 서비스 향상을 위해서도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UT는 이달 1일 통합된 신규 애플리케이션(앱)을 선보였다. 오는 15일부터는 서울과 인천, 경기, 대전, 대구 등 전국 주요 지역에서 택시 기사 대상 UT 앱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