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쉬코리아 부릉, 교촌치킨과 빅데이터·AI 활용 라스트마일 배송 협력

왼쪽부터 메쉬코리아 유정범 대표, 교촌 F&B 소진세 회장.
왼쪽부터 메쉬코리아 유정범 대표, 교촌 F&B 소진세 회장.

메쉬코리아가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엔비와 협업으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라스트마일 배송 프로세스를 구축한다.

메쉬코리아는 교촌에프앤비와 법인계약 체결 및 실시간 배송 매장 수 700점 돌파 기념식을 갖고 향후 부릉의 빅데이터 기반 라스트마일 배송 최적화를 위해 협업하기로 합의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 700점은 메쉬코리아가 현재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기업간(B2B) 거래 고객사 중 최대 규모다.

메쉬코리아는 교촌 라스트마일 배송에 빅데이터 분석 및 AI 운영 역량을 동원함으로써 차별화된 가치를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배송 기사를 위한 부릉 'AI 추천배차'는 기사의 현재 위치와 주문 수행 상황, 예상되는 배송 품질 등을 고려해 최적화된 주문을 자동 배차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자영업자(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최고 수준의 배송 품질을 일관되게 담보한다.

아울러 체계적인 안전관리로 교촌이 안전한 라스트마일 배송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지원한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치킨은 업체 간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고 있어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방식 배송 프로세스에 대한 구축 역시 필수로 요구되고 있다”며 “주문관리, 배차, 배송 운행 설계 등 부릉 IT 역량과 교촌 노하우를 결합해 국내 치킨시장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