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광주전남지역연합회(회장 최용국)는 광주과학기술진흥원(원장 윤석구)와 함께 12일 오후 광주라마다호텔 5층 대연회장에서 '광주의 미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유관기관과 대학, 지역과학기술인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전남대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단(단장 김재국)과 조선대LINC+사업단(단장 김춘성), 호남대LINC+사업단(단장 양승학)이 공동 주최했다.
최용국 한국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AI사관학교을 운영하는 등 광주시가 국가 미래 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상황에서 이번 토론회가 커다란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바쁘신 가운데에서도 지역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참석하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광주시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과총과 함께 해주시고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 광산구갑,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은 축사를 통해 “세계는 지금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변화의 물결에 출렁이고 있으며 스마트시티가 국가와 도시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면서 “AI와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새로운 미래 과학기술이 세계 곳곳에서 발전하고 있으며 AI는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뉴딜' 정책 가운데 디지털뉴딜 기반으로 핵심이 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광주의 미래 과학기술 발전은 AI 직접화 단지를 주축으로 에너지밸리, 빛가람도시와의 상생 융복합 통합의 미래 비전을 갖고 있다”면서 “AI 기반으로 광주의 미래 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스마트시티를 위한 발전전략이 모색되기를 바라고 토론회에서 제시해 주신 여러분들의 제언들을 행정과 잘 접목시켜 실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운섭 광주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은 '광주 11대 대표산업 추진과 및 AI연계 전략'에 대해 주제발표했다.
김 단장은 광주 11대 대표산업으로 △친환경자동차산업 △에어가전 및 공기산업 △광융합산업 △에너지 및 수소산업 △의료 및 헬스케어산업 △스마트뿌리산업 △인공지능 및 드론산업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 정보통신기술(ICT)산업 △문화콘텐츠산업 △관광산업 △김치 및 음식산업 추진 전략을 설명하며 AI 관련 원천기술 개발의 필요성과 특화 산업 육성, 인재양성을 통해 미래산업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견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장욱 남도금형 연구소장은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아이템으로 '영세 제조기업의 생산성 향상 및 비용 절감을 위한 제조기술 공유 지능형 서비스 플랫폼'에 대해 소개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방상원 송원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박계춘 목포대 교수, 이천환 전남대 교수, 나명환 전남대 교수, 이경환 전남대 교수, 권민기 조선대 교수, 윤제정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팀장, 노광철 에어랩 대표 등이 패널 토론을 벌였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