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은 메타버스(Metaverse·가상 세계)를 활용한 TV홈쇼핑 방송을 첫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GS샵은 오는 16일 오후 4시40분에 시작하는 프리미엄 견과류 '오트리 고메넛츠 블라썸' 판매 방송에서 디지털트윈(Digital Twin) 기술을 활용해 오트리 생산공장을 3차원(3D) 모델로 구현한 '가상 공장 투어서비스'를 제공한다. 제품이 만들어지는 제조 공장을 3D로 구현하고 360도로 선보이는 서비스다.
이를 위해 GS샵은 메타포트사에서 개발한 전용 카메라를 활용해 오트리 제조공장 현장을 직접 촬영했다. 1차 결과물에 태깅, 편집, 동영상 등 추가 작업을 거쳐 완성도 높은 3D 콘텐츠를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가상 공간인 메타버스에서 실제 제품을 만드는 기계와 장비, 사물 등을 완벽히 구현해 실제 제조공장을 방문한 것보다 더욱 입체적이고 세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배재성 GS리테일 CX센터 상무는 “온 가족이 먹는 식품, 얼굴에 매일 바르는 화장품이 제대로 만들어지고 있는지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GS샵은 고객이 제조 현장을 직접 보고,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를 활용한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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