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르면 16일부터 전국 100개 거점 주유소의 요소수 재고 정보를 매일 2회 이상 인터넷으로 공개한다.
정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공유했다.
현재 정부는 전국 100개 거점 주유소에 요소수 180만리터(ℓ)를 공급하고 있다. 이르면 16일부터 재고 정보는 매일 2회 이상 인터넷으로 공개해 원활한 요소수 수급을 지원하고 수요자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또 100개 주요소에 우선 공급하되 향후 생산물량을 확보하는 대로 공급 주유소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국내 업체의 요소수 생산라인이 재개됨에 따라 이 회사 생산물량 중 일부를 소분용으로 생산해 10리터 용기 형태로 제작해 다른 주유소에도 공급하기 시작했다.
한편 정부는 이미 확보한 요소수 물량 외에 민간 업체들이 말레이시아, 호주, 멕시코 등에서 요소수 128만리터를 추가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베트남과 산업용 요소 1000톤(t)을 추가 도입하는 계약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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