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사회 진출을 원하는 여성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자신의 삶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다음 달 19일까지 취업준비생과 경력보유여성이 유튜브, 라이브커머스 등에서 뷰티 인플루언서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할 수 있는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 4기를 모집한다.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는 뷰티 인플루언서를 양성하는 LG생활건강의 대표 ESG 활동으로 비영리단체(NGO)인 환경재단과 함께 진행한다.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 4기는 K-뷰티의 위상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글로벌 뷰티크리에이터'도 육성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성별과 국적에 관계없이 '뷰티'와 '친환경'에 관심 많은 20~30대 참가자를 모집한다. 특히 취업준비생, 경력보유여성 및 남성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 등도 선발해 글로벌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4기 참가자는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뷰티, 환경, 촬영, 영상 편집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진행하는 정규 교육을 받은 뒤 3개월간 실전 교육 및 미션 활동을 수행한다. 활동이 우수한 참가자는 '라이브커머스 진행자(호스트)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교육 과정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LG생활건강 브랜드 제품과 활동비도 제공된다.
내년 초에는 장애인 여성의 사회 참여를 증진하기 위해 맞춤형 보조기기를 제공하는 '여성장애인 날개달기(技)' 대상자도 모집한다. 여성장애인 개개인의 상황에 맞게 차량 개조, 특수 키보드, 점자 정보 단말기, 높이 조절 유아 침대, 음성 인식 조명 등의 보조기기를 지원해 활동 반경을 넓히고 스스로의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면서 사회 활동을 하거나 자녀를 키우는 만 19세 이상 65세 이하 여성장애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우리 사회의 보이지 않는 벽에 부딪힌 여성들의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는 기회”라면서 “사회 진출을 꿈꾸는 여성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고 실질적인 경제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ESG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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