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지난 15일 경상남도 남해군 화전도서관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해지역 중소기업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함께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주봉 옴부즈만과 장충남 남해군수, 남해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표들이 20여명이 참석했다.
유국군 남해펜션협회장은 “대형 숙박플랫폼 회사의 시장독점으로 숙박업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크고, 국민의 소비를 촉진하여 경제를 살리겠다는 숙박대전도 실제로는 대형 플랫폼 회사만을 지원하는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박 옴부즈만은 이에 “독과점 방지 부분은 공정위 등 관계부처 협조가 필요한 부분이어서, 지속적으로 업계의 호소를 전달하고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참석기업은 △건설기계 덤프트럭의 유가보조금 지급 대상 포함 △전통시장 화재공제 지원사업 자부담 비율 완화 △노후 시장건물 아케이드 및 부대시설 대대적 보수 시급 △액화석유가스 배관망 공급사업 개별소비세 감면 및 가정용 프로판 가격 안정화기금 조성 등을 요청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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