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스터(대표 이현종)는 유메이, 하마그룹, 조선교육문화미디어 등 '빅스터 컨소시엄'이 이달 말까지 대체불가능토큰(NFT) 디지털 작품 마켓플레이스 '밍글민트'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밍글민트는 블록체인 기반 NFT 기술을 활용해 △이미지 △오디오 △텍스트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작품에 대한 저작권 등록·관리·공모·홍보·거래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블록체인 기술검증(PoC)' 지원 사업에 선정된 '빅스터 컨소시엄'은 이번 사업에서 보유하고 있던 '보울레저'(웹 기반 블록체인 관리·응용 플랫폼)를 활용해 '밍글민트' 시스템 설계·기술 구현 완성도를 높였다.
빅스터 컨소시엄은 데이터 설계, 프로그래밍, 서비스 API 개발·연동을 완료한 데 이어 약 1만건의 디지털 작품을 확보했다. 또 트랜잭션과 스마트 계약 검증도 이미 마쳤다.
또 검증단을 통해 웹상 동시 NFT 기능을 발생시키는 등 웹서비스 실제 운영기술까지 검토 완료했다. 현장 소비자의 의견을 웹서비스에 반영하기 위해 패널 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빅스터 컨소시엄은 정식 서비스 론칭을 앞둔 '밍글민트'가 NFT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창작자의 저작물 권리 문제점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퍼블릭 블록체인'이 아닌 '컨소시엄 블록체인'으로 수수료, 속도, 보안 면에서 창작자들이 부담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강점을 내세울 계획이다.
이현종 빅스터 대표는 “밍글민트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작품 마켓플레이스이지만 향후 특별히 언론계·예술계에 특화된 글로벌 비즈니스로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