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지 국세청장이 16일부터 이틀 동안 화상으로 열리는 제50차 아시아국세청장회의(SGATAR)에 참석해 K-전자세정을 발표했다.
아시아국세청장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국세청장 협의체다.
김 청장은 회의에서 K-전자세정의 기본 구조와 활용 사례, 과세자료 수집 및 활용 시스템을 소개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시대의 경제·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한국 전자세정의 미래상을 알렸다.
특히 국세청 정보시스템의 중추인 NTIS(Neo Tax Integrated System)는 빅데이터 분석, 현금영수증, 연말정산, 법령정보시스템 등 28개 개별 IT시스템과 연결돼 운영된다는 점을 언급했다. 또한 서비스뿐만 아니라 세무조사, 체납징수 분야별로 빅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납세 협력비용은 줄이고 세부담의 공정성과 세정 생산성을 높인 사례도 소개했다.
김 청장은 “코로나19로 안정적인 재정 조달의 중요성이 더 높아지는 상황에서 조세 행정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한국 국세청의 성공사례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과세당국의 성공과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다현기자 da2109@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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