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GS E&R과 42㎿ 영양제2풍력 착공

한국중부발전은 GS E&R과 함께 15일 영양제2풍력발전사업의 첫 삽을 떴다.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왼쪽 네 번째)과 정찬수 정찬수 GS E&R 사장(왼쪽 다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은 GS E&R과 함께 15일 영양제2풍력발전사업의 첫 삽을 떴다.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왼쪽 네 번째)과 정찬수 정찬수 GS E&R 사장(왼쪽 다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은 GS E&R과 함께 경북 영양군 석보면 삼의리 일원에 공동 추진 중인 영양제2풍력발전사업 착공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영양제2풍력발전사업은 총 1200억원을 투자해 4.2㎿급 풍력발전기 총 10기로 육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3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영양군 주민이 마을법인으로 총 사업비의 약 5%를 투자한다. 사업기간 20년 동안 매년 최소 7% 수익률 이자 또는 배당 형태로 발전소 운영수익을 공유하는 주민참여형사업으로 추진된다.

중부발전은 이번 사업으로 연간 96GWh 청정에너지를 생산한다. 약 13만5000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확보할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이번 사업으로 총 310㎿ 육·해상풍력발전을 확보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 30%를 달성하기 위해 풍력단지 10GW를 개발하도록 전사 차원에서 지원하겠다”면서 “친환경 분야 양질 일자리를 창출하는 대표 공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