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21 한국에너지대상' 개최…이기수 삼성전자 부사장 은탑산업훈장

이기수 삼성전자 부사장
이기수 삼성전자 부사장

정부가 '2021 한국에너지대상' 에너지 분야 유공자를 포상했다.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이기수 삼성전자 부사장을 비롯해 총 108건 포상을 수여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넬탈에서 '2021 한국에너지대상' 행사를 개최했다.

에너지대상은 2018년부터 한국에너지효율대상과 한국신재생에너지대상을 통합한 행사다. 에너지 부문 최대 규모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올해 에너지대상 행사에서 정부포상 28점(은탑·철탑·석탑 산업훈장 각 1점 등)과 산업포장 4점, 대통령표창 9점, 국무총리 표창 12점 및 산업부 장관표창 80점 등 총 108점을 개인·기관에게 수여했다.

은탑산업훈장은 30여년간 에너지효율 개발분야에 헌신해 국내외 최고 에너지소비효율 제품을 개발해온 이기수 삼성전자 부사장에게 수여했다. 철탑산업훈장은 과감하고 선제적 연구개발(R&D) 투자로 고효율 태양광 모듈 제품을 보급한 강철호 현대에너지솔루션 전 대표이사에게, 석탑산업훈장은 국내 최초로 고효율 아몰퍼스 주상변압기를 개발한 이준희 우진전기 대표이사에게 주어졌다.

산업포장은 김광수 한국미우라공업 대표이사, 양종대 에너스지 대표이사, 정교석 동호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안재환 금강전기산업 대표이사 4명이 수상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