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올해 '세라믹의 날'을 맞아 세라믹 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세라믹 산업 확대에 공언한 유공자에게 포상도 수여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세라믹연합회는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1년 세라믹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산업부는 이 자리에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적 노력에 더불어 탄소중립 관련 세라믹 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세라믹 산업 역량 강화를 위해 △세라믹 전략 핵심소재전통세라믹 기술개발 지속 지원 △세라믹산업 제조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 지원 △세라믹산업 탄소중립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규모 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라믹 산업 경쟁력 강화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국산화 등을 위해 각고 노력을 기울인 산업 유공자, 우수 논문 등 14점을 포상했다.
세라믹 소재 적용 고안정성 배터리 기술 개발에 기여한 김기준 삼성SDI 상무, 100대 소부장 핵심품목인 전로용 기능성 내화물(MHP) 국산화 관련 기술 개발에 기여한 배인경 포스코케미칼 그룹장 등 12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산업 유공자)을 받았다.
산화아연(ZnO) 나노시트로 표면 결함제어 공정을 확립한 김민영 연세대 대학원생과 2차원 구조 산화티타늄 나노시트의 전자전도 및 수소 이온전도 현상을 밝힌 이상은 단국대 대학원생이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라믹 소부장 관련 국내외 약 150개사가 참가한 '제9회 국제세라믹융복합기술전'이 함께 열렸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