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그링크-에바, 내년까지 전기차 충전기 1만기 구축

전기차 충전서비스 스타트업 플러그링크와 전기차 충전기 개발사 에바는 17일 아파트 전기차 충전인프라 보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양사는 내년까지 전국 아파트를 대상으로 충전기 1만기를 공급한다는 목표다.

강인철 플러그링크 대표(왼쪽)와 이훈 에바 대표가 양해각서 교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인철 플러그링크 대표(왼쪽)와 이훈 에바 대표가 양해각서 교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에바는 독자 개발한 충전기를 제공하고, 플러그링크는 충전서비스를 맡게 된다. 플러그링크는 아파트 내 충전 전용 주차면을 차지하지 않는 충전기를 무료로 공급하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충전 제어부터 결제까지 서비스할 방침이다.

강인철 플러그링크 대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아파트에 충분한 수의 충전기를 설치해 충전 인프라 부족으로 불편함을 겪던 사용자들의 불만을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