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케냐 기술마스터 교사 양성…“ODA 공여 국제사회 확대”

이동환 한국폴리텍대학 교수(뒷줄 왼쪽 첫 번째), 백점석 교수(〃 다섯 번째)가 16일(현지시간) 케냐 나이로비에서 기술 마스터 양성 과정을 수료한 현지 직업훈련교사 10명과 기념촬영했다.
이동환 한국폴리텍대학 교수(뒷줄 왼쪽 첫 번째), 백점석 교수(〃 다섯 번째)가 16일(현지시간) 케냐 나이로비에서 기술 마스터 양성 과정을 수료한 현지 직업훈련교사 10명과 기념촬영했다.

한국폴리텍대학이 국제개발협력(ODA) 공여 차원에서 케냐 기술마스터 교사를 양성, 한국형 직업교육훈련(K-TVET)을 국제사회에 확산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16일(현지시간) 케냐 나이로비에서 '기술 마스터 교사 양성을 위한 현지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케냐 국가산업청 훈련교사 10명은 해당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했다.

지난달 12일부터 이어온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정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지원한 국제개발협력(ODA) 프로젝트 '케냐 국가산업훈련청 역량강화 사업(NITA)' 일환으로 진행됐다.

1968년 설립된 한국폴리텍대학은 ODA 수혜 기관으로 출발해 공여 기관으로 도약했다. 케냐를 상대로는 2016년 3월부터 현지 산업에 필수적인 숙련인력 양성·고용증대를 목적으로 '케냐 국가산업훈련청 역량강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폴리텍은 2004년부터 지금까지 케냐뿐 아니라 베트남, 라오스, 필리핀, 세네갈, 앙골라 등 전 세계 개발도상국에서 직업교육훈련 분야 ODA 사업을 지속 수행, 한국형 직업교육훈련(K-TVET)을 국제사회에 확산하고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