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내 몸에 맞는 어드레스 찾는 팁 [골프과외2-1인칭 시점 골프레슨]

(16)내 몸에 맞는 어드레스 찾는 팁 [골프과외2-1인칭 시점 골프레슨]

골프과외 시즌2 열여섯 번째 편에는 놓치기 쉬운 어드레스 팁을 전한다.

골프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어드레스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내 몸에 맞는 어드레스를 하는 것이다.

7번 아이언 기준으로 발은 왼발 5, 오른발 5 너비로 선 뒤, 다리 중앙에 공이 위치해있는지 확인한다. 그리고 상체 척추를 곧게 편다. 이때 클럽을 등 뒤로 보내 일자로 세운 뒤 클럽이 머리까지 닿아야 올바르게 상체를 곧추세웠다고 할 수 있다. 이 상태에서 배꼽인사하듯 상체를 앞으로 숙인다. 이때도 마찬가지로 등 뒤로 클럽을 대보면 올바르게 자세를 잡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머리가 클럽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상체를 세워야 한다.

하체는 안정감을 위해 무릎만 살짝 구부린다. 엉덩이가 앉으면서 무릎을 구부리면 무게중심이 흔들리면서 척추가 펴지는 잘못된 자세가 나온다. 무릎만 구부리고 양쪽 어깨에서 손을 밑으로 툭 떨어뜨린 상태에서 내 양손으로 그립을 잡아주는 게 올바른 내 어드레스 자세다.

김민솔 프로는 "보통 '그립 끝에서 내 몸 사이에 주먹 하나 반, 두 개' 이렇게 공간을 직접 확인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사람마다 체형이 다르기 때문에 (어드레스) 잡히는 위치가 조금씩 다르다. 상체를 앞으로 숙여서 어깨 밑으로 손을 늘어뜨려 놓은 위치가 내 어드레스 자세라는 걸 알면 훨씬 좋은, 나에게 맞는 어드레스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어드레스 시 체중은 발등과 발볼 부분에 싣는 것을 추천한다. 김민솔은 "뒤꿈치로 (체중이) 쏠려도 안되고, 너무 발가락 앞으로 쏠려도 항상 무게중심을 유지하고 있기가 어렵기 때문에 발등 부분에 무게중심을 두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골프과외 시즌2에서는 프로의 레슨을 1인칭 아마추어 시점의 카메라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하고, 아마추어 혼자서 연습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매주 화, 수요일 인터넷 포털 뉴스면과 전자신문 홈페이지 등에서 만날 수 있다.

골프과외 시즌2는 골프 IT 기업 브이씨의 골프 시뮬레이터 브랜드 VSE가 제작을 지원했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