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 기업 다날은 '메타버스 싸이월드'에도 결제서비스를 단독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페이코인 중심의 메타버스 경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다날은 앞서 지난 7월 싸이월드 투자 및 결제 서비스 제휴를 진행했다. 이번에는 다날 계열사인 다날핀테크도 추가 투자와 함께 페이코인 결제 서비스를 메타버스 플랫폼에 제공하게 됐다.
메타버스 싸이월드에서는 가상자산 페이코인(PCI)이 결제수단으로 활용된다. 신규 아바타, 건물 꾸미기, 브랜드 상품 구매 등 다양한 콘텐츠를 페이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전국 7만여 페이코인 가맹점에서 결제 시, 메타버스 싸이월드 내에서 동일한 상품이나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의류, 유통, 식품 등 다양한 기업 및 브랜드의 싸이월드 입점도 추진 중이다.
다날 관계자는 “향후 '나만의 미니미'와 같은 싸이월드 NFT(대체불가토큰) 서비스와도 연계해 메타버스는 물론 NFT 신사업으로도 영향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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