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만사] 확진자 느는데 마스크 벗으라는 청사관리본부?

[세종만사] 확진자 느는데 마스크 벗으라는 청사관리본부?

○…확진자 느는데 마스크 벗으라는 청사관리본부

최근 세종정부청사는 마스크를 벗고 얼굴 인식을 해야 출입이 가능해졌는데.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마스크가 의무화되면서 보안시스템 카메라를 2년 가까이 꺼뒀다가 다시 가동한 것. '위드 코로나'라고 해도 확진자가 급증하는데 공무원들은 당황스럽다는 반응. 문제는 얼굴 인식이 잘 안 돼 마스크를 벗고 한참을 헤매는 일이 잦아졌다는 것. 그 사이 얼굴 인식 시스템을 바꿔놓은 탓에 기존 등록된 사진과 얼굴 매칭을 못하는 것 같다고. 엘리베이터 항균필름도 제거하는 등 분위기는 코로나 사태가 끝나는 것 같지만, 체육시설은 민간보다 못한 기준으로 시간을 제한하고 샤워실까지 닫아. 게다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까지 폭증하는 추세다 보니 근무자들은 도대체 기준이 뭐냐고 어리둥절.

○…과기정통부 장관, 이통 3사 CEO와 두번째 간담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5일 농어촌 5G 공동망 시범개통과 5G 28㎓대역 지하철 와이파이 상용화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 계획. 이 자리에는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과 유영상 SK텔레콤 신임 대표,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참석할 예정. 임 장관과 이통3사 CEO 간담회는 6월에 이어 두 번째. 과기정통부와 이통사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는 만큼 새로운 투자 계획이 나올지도 관심.

○…내년 '완전 중단' 수도권 통근버스에 한숨만

수도권과 정부세종청사 간 공무원 통근버스 운행 완전 중단 시점이 내년 1월로 도래하면서 공무원 한숨 소리가 커져. 주중 출근버스 22대, 퇴근버스 21대가 운영되고 있었는데 세종시 정주여건 완성을 이유로 운행이 중단될 예정. 그동안 점진적으로 규모가 감축돼 왔지만 완전중단 시점이 다가오면서 불편함을 감추기는 어려운 분위기. 서울과 수도권 거주 세종청사 공무원은 당장 KTX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출퇴근하거나 세종시에 거처를 구해야 하지만 녹록지 않다는 하소연. 자녀 학업, 맞벌이 등을 이유로 세종 이주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상당 금액 월세까지 부담하고자 하지만 세종청사에서 가까운 원룸은 빈 방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라고.

<세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