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이달 19일부터 열흘간 우리 소비재의 아프리카 수출 확대 및 판로개척을 위해 '케이-라이프스타일 인 아프리카(K-Lifestyle in Africa) 2021' 사업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K-소비재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오프라인 판촉전 △남아공 대표 유통망 협업 온라인 판촉전 △기업간거래(B2B) 온라인 수출상담회 △인플루언서 소셜미디어(SNS) 마케팅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추진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소비재 분야 아프리카 지역 대표 사업이다. 화장품, 식품, 생활용품 국내 유망 기업 약 100개사 및 남아공,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주요국 바이어 약 70개사가 참가한다.
최근 아프리카는 구매력을 갖춘 신흥 중산층 '블랙 다이아몬드'가 소비시장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오징어게임 열풍으로 한국제품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KOTRA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트렌드와 품질을 중시하는 아프리카 젊은 잠재 소비층을 집중 공략한다.
B2C 오프라인 판촉전은 현지 최대 소비 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 연휴와 연계해 이달 19일부터 28일까지 남아공 대표 쇼핑몰인 '몰 오브 아프리카(Mall of Africa)'에서 개최된다.
온라인 판촉전은 남아공 유통망을 선도하는 기업들과 협업해 진행한다. 남아공 아마존으로 불리는 온라인 유통망 1위 기업 테이커랏(Takealot)은 행사 기간에 300종이 넘는 한국제품을 집중 홍보한다. 패션, 뷰티 분야 대표 유통망인 수퍼발리스트(Superbalist)는 K-뷰티 테마관을 개설하고 국내 기업의 신규 입점을 지원한다.
손병일 KOTRA 아프리카지역본부장은 “한국 콘텐츠의 높은 인기와 더불어 코로나19 이후 아프리카 지역도 온라인 유통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면서 “우리 소비재 기업 아프리카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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