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코로나 특수 누렸다고 추가 세금 부과할 수 없어"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KBS 스튜디오에서 가진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일상으로'에서 코로나 특수 업종에 대해 추가 세금 등 사회적 책임을 부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2021 국민과의 대화 일상으로에서 국민 패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2021 국민과의 대화 일상으로에서 국민 패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상대적으로 특수를 누린 업종에 책임을 부가할 의사가 있는지를 묻는 국민 패널 질의에 “특수를 누렸다고 해서 정상적으로 부과하는 세금 이외에 추가적인 부담을 부가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방침은 특수를 누린 업종에 대한 조치가 아니라 피해 계층을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