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아우터·난방가전 등 겨울상품 판매 확대

(왼쪽부터)롯데홈쇼핑 패션 브랜드 라우렐, 조르쥬 레쉬, LBL
(왼쪽부터)롯데홈쇼핑 패션 브랜드 라우렐, 조르쥬 레쉬, LBL

롯데홈쇼핑이 코트, 구스다운 등 아우터를 비롯해 난방가전, 침구 등 겨울 대비 상품을 집중 편성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때이른 추위가 이어진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17일까지 한 달 동안 롯데홈쇼핑의 패딩, 점퍼 등 아우터 주문액은 작년 동기대비 25% 증가했다. 온수매트 등 난방가전은 2배 이상 늘었다.

오는 23일부터 영하권으로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올 겨울 강추위가 예상됨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자체 기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교차, 한파 예상일 등을 예측해 편성에 반영하고, 패션, 난방가전 등 겨울 대비 상품을 집중적으로 판매한다.

'위드 코로나'로 외부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LBL, 라우렐 등 단독 패션 브랜드를 중심으로 니트, 가디건 등 이너웨어에서 코트, 구스다운 등 아우터 판매로 상품 편성에 변화를 줄 예정이다.

우선 23일 오후 10시55분부터 2년 연속 롯데홈쇼핑 히트 상품 1위를 차지한 독일 브랜드 '라우렐'의 '리버시블 하프코트'를 론칭한다. 100% 호주산 양모 소재의 오버핏 디자인으로, 양면 활용이 가능하다. 롯데홈쇼핑 최초 단독 패션 브랜드 '조르쥬 레쉬'의 '펄 헝가리 구스 다운', 방송 3회 만에 주문금액 약 10억원을 기록한 자체 기획 브랜드 'LBL'의 '헝가리 구스 롱코트'도 판매한다.

온수매트, 겨울침구 등 리빙 상품도 선보인다. 24일 오후 10시45분에는 '경동나비엔'의 온수매트를, 26일에는 단독 침구 브랜드 '마마인하우스by박홍근'의 '에어벨루어 극세사'를 판매한다.

유형주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은 “올 겨울 강추위가 예상됨에 따라 패션, 리빙 등 겨울대비 상품을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라며, “자체 기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날씨를 미리 예측해 편성에 활용하고, 수요에 맞춰 차별화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니즈를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