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소개 기술은 미세먼지를 흡착하는 열차풍 차단벽 구조체다. 이는 열차풍(바람) 차단벽 구조체가, 바람에 실린 초미세먼지를 흡착 및 탈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기존 기술의 흡입 가능 공기량은 공기 세정기 크기 및 용량에 따라 결정된다. 열차가 승강장으로 진입할 때 열차풍에 의해 발생된 다량 미세먼지가 일시에 플랫폼으로 유입되는 경우에는 별다른 미세먼지 제거 기능을 기대할 수 없다.
개발 기술은 열차풍 차단과 동시에 여기 함유된 미세먼지를 흡착해 열차 이동 공간의 공기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물을 분사해 구조체를 세척할 시, 흡착제는 잘 젖지 않아 포집 미세먼지만을 효율적으로 탈착하는 효과도 갖추고 있다.
이 기술은 지하철 등의 스크린도어와 열차풍 차단분야에 쓸 수 있다. 각종 철도시설물 산업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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